광주광역시청 전경.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비대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민생플랫폼인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가 7월 1일 정식 출시됐다.

민관협력형 사업인 광주공공배달앱은 위메프오가 앱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 주관한다. 소상공인 단체인 외식업중앙회, 프랜차이즈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회 등은 협력단체로, 광주광역시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 역할을 한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로 민간 배달앱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해 중개수수료, 광고료 등 소상공인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소비자 할인 혜택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광주상생카드 온라인 결제,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결제, 전통시장 장보기 배달서비스 탑재 등으로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민생플랫폼으로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위메프오의 주요 혜택으로는 가맹점에 가입비와 광고료 일체 면제하고, 중개수수료는 2퍼센트 적용한다는 것. 이는 민간 배달앱의 중개수수료가 최대 12.5퍼센트라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비자는 광주상생카드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10퍼센트 할인 과 매주 즉시할인 쿠폰, 전통시장 배달료 무료 쿠폰, 적립금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소비자 이용방법은 모바일로 ‘위메프오’를 다운로드해 앱 검색 카테고리를 활용해 상품을 선택 주문하면 되된다. 결제 수단으로는 광주상생카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카카오페이, BC카드 등이 있다.

광주시와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3만여 건의 주문과 8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시범운영 기간 결제 건 중에서 광주상생카드 결제비율은 50% 대를 유지했으며, 매출도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다.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풍성한 할인행사를 진행된다. 7월 1일부터 4일간 위메프오 광주공공배달앱에서 신규 주문한 고객에게 선착순 즉시할인 쿠폰, 배달료 무료쿠폰, 프랜차이즈 제휴 할인쿠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후에도 매주 2~3회 주문 고객 즉시 할인쿠폰, 전통시장 장보기 배달료 무료 쿠폰 등 이벤트를 지속 추진해 소비자의 혜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박정환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공공배달앱을 더욱 활성화하여 외식업 등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많은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생플랫폼으로 정착시킬 컷”이라고 밝혔다.

공공배달앱 가입을 원하는 가맹점은 모바일 위메프오 입점상담 신청 또는 유선 전화(☎1833-4847)로 상담 후, 필수 서류 3종(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영업신고증)을 제출하고 필요 정보 등을 등록하면 된다.

조온윤 기자  onewnx@naver.com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