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배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공공디자인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의 입장에서 일상적 혹은 사회적 불편요소를 찾아내고, 공공디자인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지난해 개최된 첫 번째 공모전에서는 중·고등학생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이 다채로운 아이디어 430여 건을 출품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안전한 일상, 미래를 준비하는 공공디자인’으로,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환경적 역할과 가치를 지닌 공공디자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모 분야는 모두를 위한 안전 디자인, 미래를 위한 친환경 디자인 등 총 2개 분야이며,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로,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공디자인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3단계로 구성된 심층심사를 통해 상금 총 2,450만 원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공공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최종 디자인을 도출하고, 시범 적용 지침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에 보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에 대해 “공공디자인을 통해 국민 생활의 안전을 도모하고 친환경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공공디자인의 의미와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 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온윤 기자  onewn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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