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재료의 가치와 미래' 안내홍보물/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대전 호텔ICC 컨벤션홀에서 ‘전통재료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석회, 한지, 단청안료 등 전통재료를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9월 7일 오후 ‘제1부 전통석회 연구’, 9월 8일 오전 ‘제2부 전통한지 연구’, 당일 오후 ‘제3부 전통 단청안료 연구’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총 19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1부에서는 영건·산릉의궤를 통한 조선후기 석회 용어 검토, 단계별 석회 분석과 첨가물 재현, 석회 모르타르의 성능 평가와 조적체 적용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종합하여 문화재 보수용 석회의 품질개선(안)을 제안한다.

2부에서는 문화재 복원용 한지와 관련한 고문헌 조사와 현황 분류, 원재료 특성 평가, 초지조건별 특성과 보존성 평가, 문화재 복원용 한지 품질기준 제안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3부에서는 전통 단청안료의 종류와 보존현황, 원료광물 조사‧분석, 전통 제법 재현, 품질분석 및 적용성 평가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이를 종합한 단청용 전통안료 복원과 품질기준 수립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분야별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져 연구를 통해 복원된 전통재료‧기술과 품질개선(안)을 문화재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발표 자료집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이번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문화재연구소(☎042-860-9348, 복원기술연구실)로 문의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발표회가 문화재 복원용 전통재료의 가치를 이해하고 과학적 연구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최세련 기자  kijuy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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