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학기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나 인근에 공연장이 없는 오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악기소리, 연주방법 등을 직접 시연하며 질문과 응답을 병행하는 '찾아가는 국악교실'이 열린다.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찾아가는 국악교실'을 학기중 초중등학교에서 매월 두 차례씩 연다고 밝혔다.

남도국악원의 '찾아가는 국악교실'은 지난해까지 전남도학생교육원과 공동 주최해 온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국악한마당'을 새롭게 구성했다.

올해 '찾아가는 국악교실'은 지난해까지 운영한 국악한마당이 공연관람 위주였다면 청소년들에게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요 배우기, 악기 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국악체험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해설과 함께 보다 쉽고 친근하게 공연의 접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공연 감상만이 아닌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열린 공연체험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연 문의는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www.namdo.go.kr)과 장악과(061-540-4036)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정인서 기자  chkorea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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