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 돌봄 활동 중

광주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백승현)가 지난 10월 26일 광주 동구 밴트리호텔에서 열린 광남일보 제12회 사회공헌대축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광남일보 사장상)을 수상했다.

광주문화재돌봄센터는 직원들과 함께 광주 지역 대상문화재 211건을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예찰하고 문화재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모니터링 업무를 진행해왔다. 또 센터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재 보호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문화재 돌봄 활동이란 정기, 긴급, 전문 모니터링과 실내·외 청소, 배수로 청소, 덩굴식물 제거, 조경 관리, 예초 등의 일상관리와 함께 마루 보수, 창호 보수, 목공 작업, 기와 보수, 안내판 정비, 온돌 보수 등의 경미수리 업무를 통해 문화재를 사전에 예방관리하는 보존활동이다.

광주문화재돌봄센터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모두 838건의 경미수리, 4300건의 일상관리, 1320건의 모니터링 등 총 6780건의 광주 소재 문화재에 대한 돌봄 업무를 처리해 전국 최고의 문화재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전문 자격증인 문화재수리기능자 시험에 직원 19명 중 18명이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한 전국 1등 기능자격 시험 단체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2015년부터 매년 문화재 소유자 관리 위크숍 등을 개최해 문화재의 관리 방안에 대한 이해와 훼손 신고 요령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민·관 협력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각종 교육으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전남·전북·제주 등의 문화재 돌봄사업단과 연계해 문화재 조경, 식물보호 관련 기능 교육 등 모니터링과 경미보수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호남권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힘써 전문 영역 시범·교육 등 전문 문화재 보존 활동과 교육·모니터링, 경미수리 활동을 추진해 지역 사회의 모범 사례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수정 기자  yihyeon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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