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주 '아홉수 오리사랑'

가을꽃이 만발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대한민국솟대작가협회 회원전이 열린다.

솟대는 액을 막고 복을 부르는 하늘과 땅과 사람을 잇는 ‘안테나’다. 코로나19 일상회복을 기원하고 2023년 열리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강병주(경기 안성), 김기철(경북 청도), 김대기(전남 함평), 김숙경(서울 은평), 남영춘(전남 순천), 류재희(전남 진도), 박찬식(경기 고양), 신경균(경북 영덕), 신종국(강원 인제), 심재연(경북 문경), 양동기(경기 부천), 윤정귀(전남 나주), 이기수(서울 도봉), 이성교(전남 진도), 이재명(경남 함안), 이진선(경기 시흥) 작가 등 전국의 솟대작가 15명이 참여해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윤정귀 '복을 항아리 가득 담아드립니다'

윤정귀 회장은 “전국에서 모인 작가들의 솟대 작품을 보면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마음이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의 솟대 작가 20여 명이 모여 2010년 창립한 대한민국솟대작가협회전은 광주시립민속박물관(2011), DMZ 평화생명동산(2014), 여수엑스포 타워전시관(2016), 대한민국 산림박람회(2015, 2018, 2019), 서울역 하늘공원(2019), 북한산 아름갤러리(2020) 등에서 지금까지 8번째 초대전을 개최했다.

성새별 기자  seong20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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