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움 설문조사 포스터

근현대 광주의 문화예술인문 자원을 기록하고 활용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최근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광주다움’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인문스토리플랫폼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광주 시민 여러분이 생각하는 '광주다움'을 수집한다고 밝혔다. 미래세대에게 전해주고 싶은 나만의 특별한 광주 이야기, 광주의 대표 자원을 조사해 메타버스와 교육자료, SNS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는 취지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대동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광주 문화예술 인문스토리 플랫폼 개발사업’은 미래세대를 위해 광주의 근현대 문화자원을 수집하고 이를 스토리텔링과 교육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3D모델과 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광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디지털 원주민 세대와의 소통하는 메타버스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의 브랜드 네임은 ‘흥미로운가 스토리파크’다. ‘흥·미·로·운·가’라는 다섯 글자의 속성에 따라 광주의 자원을 큐레이션하고, SNS 숏폼 영상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해 흥미를 끄는 콘텐츠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메타버스 체험관과 산수싸리에서의 전시도 공개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광주시민이 생각하는 광주의 대표 음식, 명소, 인물 등 상징적인 자원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 결과는 사업에서 개발할 광주의 문화예술인문 자원 대상을 선별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다채로운 선물도 증정한다. ‘흥미로운가’ 브랜드로 제작된 블루투스 스피커와 커피 기프티콘, 한정판으로 발간 예정인 ‘흥미로운가’ 단행본 도서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대동문화재단은 전통예술뿐 아니라 독서아카데미와 문화예술강사 지원사업 등 문화예술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미래형 문화예술 플랫폼을 만들어갈 사업단을 창단해 최근 주목받는 기술 영역인 메타버스에서의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플랫폼 개발사업의 총괄 역할을 맡은 박한균 단장은 “이번 플랫폼 개발사업이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했으면 한다”면서 “광주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욱더 멋진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설문조사 참여 및 본 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대동문화재단 광주인문스토리플랫폼사업단(☎070-4496-5509, 070-4496-2790)으로 연락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다움’ 설문조사 참여는 링크(https://bit.ly/인문스토리)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조온윤 기자  on19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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