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남공고 정문 앞에서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광주광산경찰서와 함께 16일 ‘학교폭력 근절 및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을 하굣길에서 펼쳤다.

16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금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광산경찰서와의 협업으로 기획·진행됐다. 최근 드라마 ‘더 글로리’ 등 영향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 전남공업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회 소속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남공고 정문과 후문, 인근 주택가 및 상가에서 이뤄졌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학교폭력 근절 현수막, 담배 모형 자르기, 어깨띠, 금연 피켓, 금연 홍보물품 등을 이용해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금연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전남공업고등학교 정재헌 학생회장은 “학교폭력과 흡연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학생회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부교육청 김제안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과 같이 타 기관과 연계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qodqod8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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