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중항쟁 제43주년을 맞아 '오월음악회'가 원각사에서 열린다.

5.18 민중항쟁 제43주년을 맞아 오월음악회가 열린다.

광주 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광주전남 불교NGO연대가 주관하는 이 음악회는 오는 5월 19일(금) 오후 7시, 광주 금남로 4가에 있는 원각사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꽃진자리 피어나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음악회는 꿈엔꾼, 박현, 주권기, 배아현, 목련합창단 등이 출연하여 오월의 영령들을 달래고 광주시민을 위로하는 공연을 펼친다.

광주전남 불교NGO연대는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광주전남인드라망생명공동체, 대해노인복지센터, 맑고향기롭게광주모임, 생명나눔문화 등이 연대하여 5.18 민중항쟁 추모법회, 음악회,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꽃향기자비나눔본부 도계스님(광주 소원정사)은 “하얀 눈꽃처럼 흐드러진 이팝나무와 푸른 은행나무숲으로 우거져 가는 금남로의 오월, 그리고 광주의 우렁찬 함성이 아직 떠나지 않은 금남로의 생생한 현장에서 펼쳐지는 음악회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하고 “이처럼 의미 있는 음악회에 많은 광주시민이 함께하여 오월 광주정신을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불교NGO연대 이해모 운영위원장은 ‘오월음악회 1인 1만원 108명 후원’에 동참하여 뜻깊은 5.18 민중항쟁의 정신을 기리는데 함께 해줄 것을 주문했다.

후원문의는 010-3616-8825(이해모)로 하면 된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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