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6일 광주광역시 도시공사와 함께하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사)대동문화재단은 7월 6일, 광주광역시 도시공사 직원들과 서구 세하동 만귀정(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일대에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함께했다. 이날은 전라·제주권 거점센터와 문화재지킴이지도사, 광주 문화재 돌봄센터를 포함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문화재지킴이 소개와 만귀정 이야기를 시작으로 주요 활동인 정화 활동과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했다. (사)대동문화재단 대표이며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조상열 대표로부터 문화재지킴이에 대한 소개와 만귀정 역사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문화재 돌봄센터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모니터링 교육 및 현장실습의 형태로 활동을 진행했고, 대동문화재지킴이지도사회는 만귀정과 주변 정화활동 방법을 안내하며 함께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여한 광주광역시도시공사 김길현 주무관은 “기업 사회 공헌 담당자로 이색적인 활동을 찾아보다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보게 되었다. 문화재를 보호하고 가꾸는 문화까지도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취지가 매력적으로 다가와 전라·제주권 거점센터인 대동문화재단과 함께하게 되었다.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일은 지자체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곳곳에 문화유산을 시민이 자발적으로 나서 가꾸고 있는 모습이 새롭게 느껴진다. 기회가 된다면 매년 함께하고 싶다.”라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사)대동문화재단은 문화재지킴이 전라·제주권 거점센터로 전라·제주권 소속 문화재지킴이 단체를 관리·지원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 활동가와 네트워크를 형성, 교육 및 포럼을 통해 문화재지킴이로서 문화재 전문성 제고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지킴이 활성화를 위해 광주 지역에 있는 기업·기관과 함께 지킴이 활동 전개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신협중앙회와 담양 소쇄원에서, 올해 3월~5월에는 현대해상 임직원과 세 차례 광주공원에서 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는 문화재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 공헌 및 기여를 희망하는 기업·단체·기관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문화재청과 협약·후원을 맺어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으니 기업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행정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른바 ‘소외된 문화재’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어 문화재 지킴이의 손이 절실히 필요하다.

기업들의 작은 움직임으로 많은 문화재지킴이 활동가가 배출되고, 지역 문화 활성화 및 문화재 사회 공헌 분야의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문화재지킴이 전라·제주권 거점센터 (사)대동문화재단 대표 조상열은 “기업 및 기관, 단체들이 움직여주면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대해 시민들이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다.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꾸는 활동에 작은 손길을 더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화재지킴이 활동 문의

- 문화재지킴이 전라·제주권 거점센터 (사)대동문화재단

· 홈페이지: https://daedongc.com

· 유선전화: 062-674-6567(문화사업부)

윤가인 기자  dbsrkdls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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