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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투어와 예술투어를 함께하는 아트프로젝트영산강국제설치미술제 2023 개최
이동호 기자 | 승인 2023.11.17 13:46
포스터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민선 8기 문화관광예술 활성화를 위해 역사 여행과 예술 작품 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산강국제설치미술제 2023》를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나주시 공공장소 10곳(구 나주역사, 구 화남산업, 나주정미소, 금성관, 나주 향교, 서성문, 나주 목사 내아 금학헌, 나빌레라문화센터, 영산포 등대, 영산나루)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나주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예술특화기획단(단장 장현우)’을 출범시키고 이번 국제설치미술제를 단계적으로 준비하였으며,‘흐름, 열 개의 탄성’이라는 주제 하에 나주의 주요 역사, 문화공간과 함께하는 거점별 설치 미술 프로젝트를 펼친다. 국내작가 11인(강용면, 김계현, 김경민, 김병호, 남지형, 민성홍, 박일정, 엄아롱, 이상용, 이이남, 조은필)과 해외작가 4인(나오코 토사(일본), 이레네 안톤(독일), 하이 뚜(베트남), 응우옌 코이(베트남))이 참여하여 각 공간에 걸맞은 작품을 전시한다.

《영산강국제설치미술제 2023》은 유서 깊은 고장인 나주의 역사적,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공공장소 열 곳에서 열린다. 그 ‘열 개’의 장소는 조선시대에서 시작해 일제 강점기와 해방 후 1970년대에 이르는 오랜 역사를 품고 있다. 《영산강국제설치미술제 2023》은 각각의 역사적인 장소에 의미적 맥락이 통하는 미술 작품을 설치한다. 그곳에서 미술 작품들은 장소성에 공감하며 ‘탄성’을 울리듯 스스로를 개성 있게 표현한다. ‘흐름, 열 개의 탄성’은 이러한 의미들을 함축한 주제어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역사 투어와 예술 투어를 함께 즐기도록 유도한다. 관객들은 생명, 생태, 역사, 시간성과 관련된 입체, 설치, 미디어아트 등 4개국 15명의 작가들이 창작한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 미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 작품들이 설치된 역사적인 장소들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전시를 총괄한 백종옥 예술감독은 “살아 있는 것은 끊임없이 흐른다. 무엇이든 멈춰 있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영산강은 나주의 태동을 지켜봤고 나주의 역사를 관통하며 지금도 도도히 흐르고 있다. 영산강이 살아 흐르듯 나주의 역사와 문화도 살아 숨쉰다. 나주에 산재한 과거의 유산들은 단지 옛 추억의 대상이 아니라 지금 여기 생동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새롭게 되살아나야 한다.”라고 기획의도에 대해 밝혔다.

10월 19일 프레스투어 11시~13시 이후, 개막식은 19일 오후 3시부터 구 나주역사 앞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한 부대행사로는 <예술-요가 힐링 체험>, 참여 작가 엄아롱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조각 만들기>, 예술감독,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아트투어>, 문화예술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술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나주에 펼쳐지는 《영산강국제설치미술제 2023》은 역사성, 장소성, 공공성, 예술성을 함께 연결하며 새로운 의미를 생성시키는 아트프로젝트이다. 그러므로 이번 《영산강국제설치미술제 2023》은 나주가 추구하는 품격 있는 예술의 도시, 문화콘텐츠를 통한 재생의 도시, 활력 넘치는 축제의 도시를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 홈페이지 www.yraf.co.kr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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