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백련 상과 오지호 상을 수상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년도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미술분야 시상식이 지난 11월 22일, 광주 시립미술관 본관 1층 아트라운지에서 있었다. 이 상은 광주광역시가 직접 시상하는 상으로 이 고장 출신으로 한국문화예술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남긴 허백련, 오지호 선생의 숭고한 예술 정신을 드높이고,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한국 문화예술의 창조적 계발과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에게 상을 수여하여 지역 미술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본상과 특별상으로 나눠졌다.

허백련 상에는 한국화가인 박문종 씨가 본상을 수상했고 특별상에는 전업작가인 김형진 씨가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박문종 화가는 연진회 미술원을 1기로 수료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서암전통문화대상 전통회화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김형진 화가는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화가다.

오지호 상 대상 수상자는 송필용 서양화가가 영예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특별상에는 미디어아트 작가인 임용현 작가가 수상했다. 송필용 화가는 제2회 광주미술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물 위에 새긴 시대의 소리’, ‘2022, 이화익갤러리’ 등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경력이 있는 실력 있는 화가다. 특별상을 수상한 임용현 미디어나트 작가는 뽕뽕브릿지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참가 경력을 지녔고 현재 조선대학교 현대조형미디어전공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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