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열 신임 충장축제위원회 위원장

광주 동구가 추억의 충장축제 세계화운영 기반 마련과 브랜드화 고도화 수립에 나섰다. 동구는 15일 3층 상황실에서 2024년 제1차 충장축제 기획위원회를 열고 충장축제 세계화 운영전략(10년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이날 충장축제를 추억을 소재로 세계적인 도심 길거리 뉴트로 문화예술축제로의 성장을 목표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핵심운영 전략으로 추억과 뉴트로를 반영한 축제 주제 운영, 킬러콘텐츠 재구조화 고도화, 한국적인 킬러 콘텐츠 개발, 하나의 주제로 연결된 이야기 프로그램 구성 등을 삼았다. 이후 축제 세계화 도약기(2022~2024년), 성장기(2025~2028년), 성숙기(2029~2031년) 등으로 나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잠정적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릴 제21회 충장축제에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가기 위한 지역상인, 지역문화 예술단체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오는 5월 이전까지 축제시설조성, 프로그램 영상음향시스템 운영 등 축제전문 대행사를 조기 선정하고, 동구 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충장축제 전국화 세계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 D-100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동구는 이날 27명(위촉직 26명, 당연직 1명)으로 구성된 위원의 충장축제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이사(사진), 황풍년 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혜숙 전 무등갤러리 관장 등 7명을 신규 위촉했다. 신임 위원장에는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이사, 부위원장은 양수경 미래문화교육연구소 운영이사, 전병원 충장동 주민자치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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