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서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 218명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전시의 막이 올랐다.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회장 박광구)는 지난 5일 오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소속 회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우수 작가 발굴과 지역사회 미술기반 조성에 나섰다.

회화부터 서예,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세 섹션에 걸쳐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먼저 69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섹션1은 ‘시니어:시간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3월 5일부터 11일까지며 섹션2는 74명의 회원작품을 구성하여 ‘중년을 코멘트하다’라는 주제로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또 섹션3은 75명의 회원작품을 모아 ‘청년:발칙한 반란’이라는 주제로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 참석한 외빈과 회원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오픈식에는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을 비롯하여 임택 동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요성 광주광역시 문화체육실장,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김성후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회 이사장을 비롯한 외빈과 광주미협 원로회원, 일반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미술협회 박광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는 광주미협의 지속적인 미술 활성화 사업이 필요한 시점에 열리는 전시프로그램으로서 지역사회 미술기반을 조성하고 서비스 강화 및 대중화를 꽤하여 문화 향유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일조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문화예술이 융성하는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기획하고 준비해주신 광주미협 박광구 회장과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 김성후 운영이사회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후원단체인 (사)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는 축사에서 "예향 광주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작품전을 열게 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전시는 훌륭한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많은 분들이 작품을 구입하여 소장 가치를 드높이기 바란다. 또한 광주미술협회와 우리 대동문화재단 간의 MOU체결로 인한 이 전시가 성사된 만큼 문화, 예술, 사람이 함께하는 기업후원 및 작가간의 메세나 운동으로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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