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1일 학교로 간 도시농업 '스쿨 가드닝' 심포지엄을 부산광역시 화지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와 공동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 도시농업발전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한다.

심포지엄은 도시농업의 교육적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제1부 주제발표와 제2부 학교 텃밭 교구·교재 실습 및 설명회로 진행된다.

제1부 주제발표에서는 △도시농업, 학교 텃밭, 식생활 교육 그리고 교육서비스 산업화 전략(농촌진흥청 김경미 연구관), △도시농업과 어린이·청소년 창의교육과의 융·복합(팝그린 김정숙 대표), △광주시 학교 친환경텃밭 시범 육성 사례(광주시농업기술센터 이행숙 소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한다.

이날 발표에서 이행숙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학교텃밭이 53.6%인 132개교에 조성되어 있고 2020년까지 114개교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면서 "유휴지 텃밭과 상지텃밭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또 여기에서 수확한 농산물을학교급식으로 활용해 1석3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또 학교텃밭은 공동작업디보니 선생님과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공동체 의식이 높아지고 함께 하는

학교텃밭은 학생들의 공동체정신과 감성교육 및 학과연계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의 의식변화에 기여하는 학습효과가 있다.

즐거움을 느끼게 해 감성교육의 새로운 발견을 이룰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제2부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학교 텃밭 관련 프로그램과 교재 36종, 교구 8종이 소개된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과학탐구력이 자라는 텃밭, 주말농장에서 즐기는 ‘텃밭 정원 이야기’, ‘상추 쑥쑥! 과학 쏙쏙!’ 등을 전시하고, 실내 정원 관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학교 텃밭 누리집 활용 방법 등을 설명한다.

또한 실제 학교 텃밭 운영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관찰키트 교구 활용법과 부착형 심지화분, 재활용 페트병 교구 활용에 대한 실습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리는 부산시민공원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학교 텃밭 교구‧교재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에서 사업화한 교구‧교재들이 전시‧소개된다. 학교 텃밭 교육 담당자들은 실질적인 활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정순진 연구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학교 텃밭정원 조성과 운영에 대한 학교 사례 중심의 현황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교류를 통해 도시농업을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인서 기자  chkorea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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