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녹색연합 환경모니터링 회원들의 도룡뇽 모니터링이 4월 28일 광주시 북구 한새봉 습지에서 있었다.

이날 환경모니터링에서는 도롱뇽의 생태가 중심이 되었다. 이야기의 주제는 비오늘 날 도룡뇽은 앞다리가 먼저 나올까요, 뒷다리가 먼저 나올까요? 였다. 물론 아무도 모르는 비밀일 수 있다.

광주 북구 한새봉에서 가진 습지를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환경모니터링에는 정미선 녹색연합 환경모니텅링 담당을 비롯해 일곡동 주민 등 모두 8명이 참여했다. 바로 한새봉두레이다.
이곳 논습지는 지금은 한새봉농업생태공원으로 새롭게 단장이 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논습지일 때와 지난해말 생태공원으로 바뀐 뒤의 웅덩이의 변화에 따른 조사였다.

환경모니터링 참여주민들이 채취한 다양한 식생물 자료 (사진 광주녹색연합)

생태 변화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광주시 북구 일곡동 한새봉의 ‘개구리 논’ 인근에 들어선 농업생태공원은 시민참여형 운영으로 생물다양성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사업비 17억9000만원(국비 6억7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한새봉의 텃밭 9455㎡를 구입해 10월 말 한새봉 도시농업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농업생태공원 안 농기계창고(25.5㎡)·방문자센터(103.58㎡)는 일곡동 주민들이 도심농사를 짓던 논 인근에 지어졌다.

주민들이 꾸린 한새봉 두레는 2010년부터 도심 농사를 짓기 위해 사유지인 논 2644㎡(800평)를 빌렸다. 이른바 개구리 논의 탄생이다. 주민들은 개구리 논 농사를 계기로 농부학교를 열어 도시 농부들을 돕고, 최근 텃밭 6611㎡(2000평)에 주민농원도 운영했다.

개구리 논과 주민농원은 1만954가구 3만5000여명이 사는 일곡지구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농업·생태 체험공간이 됐다.

무엇인가요. 찬찬히 들여다보세요.(사진 광주녹색연합)

정인서 기자  chkorea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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