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사회 초년생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이루어진 음악 동아리가 바로 ‘뮤즈’이다. 각자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열정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뮤즈’는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주를 이루어 이끌어 나가고 있다.

‘뮤즈’라는 이름은 사람들 귀에 익숙해져 있다. ‘뮤즈’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음악과 즐거움의 여신’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같은 공간 속에서 같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즐거움을 찾자!’라는 모티브로 결성되어 계속해서 활동을 해왔다. 또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언제든지 같이 즐길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다.

음악에 대한 지식은 많지 않으나 젊음 하나로,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곳저곳에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는 ‘뮤즈’는 오늘도 내일의 꿈을 갖고 살아간다.

행복한 뮤즈가 되기 위한 젊음의 열정

합주와 함께 대외 공연 등을 주로 한다. 그렇다고 해서 전문가들 하고는 다르게 무작정인 경우도 더러 있다. 외부 공연 준비를 하는 데 있어 공연은 거의 처음일 뿐더러 음악 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부족한, 열정만을 가지고 모인 그룹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힘든 점이 많다.

또 서로의 열정이 너무 강해 때때로는 멤버들끼리의 말다툼이 발생하기도 한다. 허나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부분을 모두가 잘 알고 있어선지 싸우는 것이 화해하는 것보다 힘들다. 또한 서로 간의 친목에도 중심을 두어 여러 가지 재밌는 추억을 만들어가는 동아리이기도 한다.

멤버들은 스무 명이 넘는다. 심의열 김태훈 임지연 이송엽 유형태 이다진 김이삭 심우주 김익환 김성욱 서건 우창림 정영운 김단비 김연희 김경원 김채윤 김미선 홍지원 김연희 윤자영 오유경 오누리 조유진 박형란 등이다.

모두 다 조선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멤버들의 주 활동 무대는 조선대학교 교내와 후문이다.

넘치는 끼만큼의 세련된 실력 갖출 것

멤버들 수는 많은데 연습실이 열 평 남짓한 공간에 하나뿐이라서 연습실을 쓰고 있을 때는 밖에서도 연습을 하게 된다. 열정이 있는 만큼 결과도 좋다.

여러 행사 중 초대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9월 2일에는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축하 공연이 있다. 그곳에서 행사 진행의 분위기를 띄워주는 곡을 위주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9월 13일 광주 전남대학교 후문에 있는 치킨 거리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전남대, 조선대의 여러 음악 동아리들이 참여한다. 전남대학교 후문의 상권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시행되는 치킨 거리 페스티벌에서도 뮤즈는 볼거리와 분위기를 띄어주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 두 가지 공연에서 ‘뮤즈’의 열정과 끼를 <대동문화> 잡지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넘치는 열정을 더욱더 열심히 연습하여 실력적으로도 손색없는 음악을 만들어가는 것이 ‘뮤즈’의 목표이다.

앞으로 광주에 있는 자선 행사나 문화 행사에 최대한 참여하여 ‘뮤즈’의 열정과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그런 동아리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우린 이 나라의 희망이기에….

대동문화 78호 [2013 9,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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