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둥문화재단은 창립 21주년을 맞아 5월 16일 동구 지산동 베네치아에서 대동문화 가족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창립기념 행사는 김양균 대동문화 초대이사장(초대 헌법재판관), 최상준 이사장(남화토건 대표) 등 80여 명의 운영이사와 후원회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앞서 김성춘 보성여관 대표의 가곡, 명창 황연수의 판소리, 가객 정용주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기념사에서 최상준 이사장은 "어느덧 대동문화가 21년이라는 나이를 먹었고 지난 3년 동안 이사들의 도움으로 많을 발전을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후원으로 지역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균 초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운영이사회가 만들어진 지 10년이 됐는데 대동문화의 중요한 후원자로서 활동해오고 있다"면서 "그동안 계간지로 내던 <대동문화>를 격월간으로 만들어 최상준 이사장에게 넘겼으니 앞으로 월간 발행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최 이사장께서 큰 힘이 되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운영이사와 후원회원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설 수 있었다"면서 "남도답사의 브랜드를 가지고 지역문화의 중심단체로 성장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 운영이사로는 김해경 남부대학교 외래교수, 노익균 정안회계법인 대표, 이승희 현대자동차 유동지점장, 조계헌 한국지역산원연구원장 등 4명이 위촉됐다.

김다이 기자  -08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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