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 포스터

2016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가 7월2일과 3일 1박2일로 전북전주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전주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재지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와 전주 시민행동21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약 350여명의 전국단위의 문화재지킴이 회원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전국에서 활동 중인 문화재지킴이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진행되는 행사의 첫째 날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며 둘째 날은 전주 한옥마을 일원과 지난 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첫째 날 오후를 시작으로 문화재지킴이 유공자 표창, 문화재지킴이 활동 사례 발표대회를 열어 시상하고 저녁에는 저녁만찬과 더불어 어울림 한마당을 연다. 또 한옥마을 달빛기행을 한다.

둘째 날은 문화재지킴이 현장 체험 활동으로 전주 한옥마을을 돌아보고 이어 전북 익산으로 장소를 옮겨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문화재지킴이 활동이란 개인이나 단체가 지킴이 활동에 적합한 문화재를 지정하여 문화재청에 신청하면 문화재청에서는 일정한 교육을 시킨 후 지킴이로 위촉한다.

전국적으로 약 10만여 명의 지킴이 활동가가 있다.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향후 더욱 많은 활동가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문화재지킴이 활동가들이 한데모여 활동하고 있다.

지킴이 단체들은 수년 전부터 이러한 붐을 예고하고 연합회를 준비한 끝에 지난 해 말 한국문화재지킴이연합회를 설립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는 지난 2005년 한문화재 한지킴이 차원의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실시하여 올해로12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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