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이사장 차명석)은 오는 9월 24일(오후 6시~9시) 버스킹 뮤직 축제인 ‘2016 메이플라워 버스킹 페스티벌(2016 May Flower Busking Festival)-버스킹, 꽃잎을 노래하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회 메이플라워 버스킹 페스티벌

제2회째를 맞는 메이플라워 버스킹 페스티벌은 시민과 함께 80년 5월 정신을 다양한 음악 장르로 풀어내는 축제다. 민중가요를 통해 5월의 정신, 시대의 정신을 노래한다.

참가 뮤지션은 시대의 아픔과 애환을 같이했던 오월노래 등 민중가요를 리메이크한 작품 1곡(필수)과 자유곡 2~3곡 등으로 자신의 무대를 20분 정도 마련해야 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36년 전 꽃잎처럼 뿌려진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저항음악의 표상·민중음악을 재해석함으로써 5․18민주화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재생산, 확대하고자 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항상 진지하게, 엄숙하게만 불리던 ‘민중가요’를 새롭게 재탄생, 다양한 장르에 맞게 리메이크함으로써 청중들의 가슴을 울릴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개성이 담긴 자유곡으로 가을밤의 선율을 청중들에게 전하면 된다.

축제에 참여할 뮤지션은 5·18기념재단 누리집(http://www.518.org-알림공고)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축제참여 뮤지션 홍보를 위해, 뮤지션 완주연주 영상과 사진 등을 함께 접수하면 된다. 5․18기념재단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버스킹 페스티벌로 해마다 그 역량을 늘려가고 있다.

5․18기념재단 차명석 이사장은 “열정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음악으로 5․18과 소통하기를 바란다.”며 뜻있는 뮤지션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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