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 대명절 한가위로 인한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추석맞이 대책이 가동된다.

먼저 광주지방경찰청은 국민 편의 제공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말바우·양동·대인·송정5일·우산매일 등 전통시장 5개소 주변에 대해 추석명절 전 5일부터 18일(2주간)까지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전통시장 주변 한시적 주차허용은 그 동안 자치단체 등의 전통시장 주차공간 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석 명절 전·후에 실시하는 것이다.

광주경찰에서는 주차 허용 구간에서의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전 확보를 위해 상인회, 지자체와 합동 2열 주차, 허용구간·시간외 주차 등 주차질서 문란 행위를 집중 지도한다.

2시간 이상 장시간 주차차량은 이동조치, 경고조치 및 계도 활동을 통해 주차질서를 적극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분석에 따르면 지난 설 명절 기간에도 전통 및 재래시장 주변 한시적 주차 허용을 통해 평소보다 이용객 30.5%, 매출액 23.9%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또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5일~18일까지 14일동안 특별 방법활동을 전개한다.

시간대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찰활동도 추진, 주간에는 금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위주 강도·치기범죄 예방에 주력, 야간에는 골목길 위주 침입절도·성범죄 예방에 집중한다.

광주 시내권 버스운행노선도 14일~18일까지 5일간 조정 및 증회 운행된다. 5.18국립묘지를 가는 기존 8대로 61회 운행하는 518번 버스는 9대 51회 늘려 총 17대 117회를 돌게된다.

영락공원을 가는 지원15번, 용전 86번도 23대 318회 증가해 총 3개 노선으로 31대 279회 운행된다.

김다이 기자  -08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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