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역사, 문화, 생태환경을 보존하는 활동을 해온 한밭문화마당 이춘아 대표가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대전문화재단 이춘아 제5대 대표이사 취임식이 9월 20일 지역예술인, 문화예술관계자, 재단 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개최됐다.

대전문화재단의 첫 여성 대표이사로 취임한 만큼 지역문화예술단체와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이춘아 대표이사는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님 이후 두 번째로 문화재단 여성 대표가 되었다. 여성적 리더십을 발휘해보겠다”며 “문화로 행복한 대전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시는 이춘아 대표가 지역문화예술계에서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문화재단의 현안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춘아 대표는 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과 한국문화복지협의회 연구실장, 유성문화문화원 사무국장, 한밭문화마당 대표,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한국문화복지협의회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김다이 기자  -08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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