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문화대학 '고대역사를 만든 사람들' 조상열 강사

"활용이 없는 전통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고, 전통문화의 활용과 발전은 민족의 힘이다. 겉과 속을 함께 볼 수 있는 전통문화, 역사와 과거는 옛것이 아니라 바로 미래를 개척하는 힘이다."

단군왕검에서 후백제의 궁예까지, 우리 민족의 영웅들의 활약이 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 강의였다. 이번 제13기 빛고을문화대학의 주제는 '한국의 재발견'으로 우리의 고대사를 조명하고 있다.

한국 역사 속에 등장하는 단군-기자-위만-주몽-박혁거세-탈해와 김알지-김수로왕-광개토대왕-근초고왕-연개소문-대조영-김춘추-김유신-선덕여왕-무왕과 선화공주-의자왕-계백-궁예-견훤-왕건에 이르기까지 선인들의 활약상을 살펴보았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역사의 선상에서 일어나는 선악시비(善惡是非)를 통하여 “역사를 잊은 민족에서 미래는 없다”고 말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일갈이 들리는 듯하다.

2016년 잡지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대동문화재단의 조상열 대표는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장으로 문화재전도사이기도하다.

다음 강의는 전덕재(단국대학교 사학과교수) 교수의 '넘을 수 없는 경계, 신라의 왕경과 지방'이 이어진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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