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김은국 연구위원 '디아스포라의 한국사 발해'

15대 229년간 해동성국으로 영화를 누렸던 발해, 그러나 지금은 잃어버린 왕국.

제13기 빛고을문화대학은 지난 11월 24일 동북아역사재단 김은국 연구위원을 초청하여 '한국의 재발견' 고대사 강의를 펼쳤다.

발해는 698년 고구려의 유장인 고왕 대조영을 중심으로 고구려 계승국가를 세웠다. 그 후 926년 거란의 야율아보기의 기습공격으로 멸망할 때까지 15대와 229년간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웠다. 발해가 멸망하고도 200여년 이상 발해유민은 고려와 후삼국에 큰 영향을 끼쳤다.

우리나라의 옛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발해는 잊혀져 있다. 서태지의 노랫말에서처럼 '발해를 꿈꾸며' 우리 조상들의 영토와 문화에 대하여 활발하게 연구하며 전승해 가야 할 것이다. 한 때 아시아 대륙과 해양을 누비던 해동성국의 역사를 잊지말자.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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