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과 마법의 클래식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광주시향이 오는 12월 9일 오전 11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음악회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에 열리는 11시 음악회는 매혹과 마법의 세계로 반짝이는 작품들이 엄선되었다. 요정 오베론의 모험에서 플루트가 들려주는 고혹적인 고전주의. 그리고 라벨의 총천연색 동화에서 로마의 사육제로 이어진다. 초자연적인 세계에서 흥겨운 카니발까지의 흥미로운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또 하나의 특징은 ‘스토리텔링’이다. 청각으로 인지되는 음악에 이야기를 곁들여 음악에 대한 관심사를 증폭시킨다.

지휘자 박준성이 스토리텔링 해설사로 나서 클래식 음악여행을 책임진다. 지휘자 박준성은 2016 아람 하차투리안 국제 지휘콩쿨에서 우승한 차세대 지휘자이다.

2013년 독일에서 열린 구스타프 말러 지휘콩쿨에서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며 같은 해에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차세대 지휘자 발굴육성 프로젝트 마스터클래스에 선정되어 참가하였다.

이날 협연자로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에서 제1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무대에 오른다.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선보일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은 모차르트 자신의 오보에 협주곡을 플루트의 음색에 맞게 손본 작품이다.

특히 광고음악으로 친숙한 제3악장은 트릴, 스타카토 등 화려한 음형이 효과를 발휘하여 관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광주시향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11시 음악회는 주부, 노인 등 낮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길 원하는 관객층을 타겟으로 한 맞춤공연이다. 귀에 익숙한 음악 선곡과 친절한 해설로 클래식 입문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공연이다.

티켓은 전석 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에매할 수 있다. 문의 062)524-5086

김다이 기자  -08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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