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는 '전라도' 정도(定道) 1천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호남역사교실 공주대 이해준 교수

(사)대동문화재단과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은 '호남역사교실'을 열었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공주대학교 사학과 이해준 교수를 초청하여 '호남 역사문화의 지역성과 정체성' 으로 지난 5일 대동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강연회를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호남미래포럼의 문병호 공동대표가 참석하여 "세계문제가 대한민국의 문제이고 대한민국의 문제가 호남의 문제일 수 있다"며, "호남을 21세기의 청해진으로 삼아 우리 아이들을 장보고로 키우자"고 말했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특별기획된 '전라도' 바로 알기 프로그램은 총8회의 인문학강좌와 1회의 현장답사를 기획하고 오는 2017년 1월까지 매주 월요일 (사)대동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대동문화재단의 조상열 대표는 "호남 천년의 미래를 바라보고 호남인들이 호남을 바로 알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예향(藝鄕), 의향(義鄕)이라 일컫는 호남의 진가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강좌가 될 것"이라며, "호남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공주대학교 사학과 이해준 교수는 목포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전라도 전문가이기도 하다. 한국역사민속학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한국역사문화학회 회장,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장, 한국서원 학회 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역사 속의 전라도', '지역사와 지역문화', '고을과 마을문화 이야기'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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