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된 도자, 섬유, 푸드, 놀이 교육에 참여한 훈련생이 만든 제품을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고용노동부, 광주 북구, (사)대동문화재단, (재)광주디자인센터가 함께한 ‘일자리 사업 제품 품평회 & 시민한마당’이 지난 18일 상무지구 JS켄벤션 2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올 한 해 동안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수행되었던 문화·예술·관광 창조인력 양성 프로젝트인 ‘문화크리에이터 양성과정’에 참가한 50여명의 교육훈련생은 제품을 전시하고, 시민 평가단이 놀이구성 및 체험 만족도 등을 평가해 우수 제품 출품자를 가려냈다.

2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는 "한해 동안 여러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교육 참여에 적극 동참하여 오늘의 결과를 있게 해 준 시민과 담당 임직원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시상식을 갖기 전 세계무형유산 ‘택견’ 한마당, 가객 정용주와 소리노리 김용철의 설장구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종산 김남기 선생은 30여년의 문인화 경험을 바탕으로 출입구에 자리를 잡고 참여한 시민 100여명에게 가훈과 연말연시의 덕담 등을 써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시민평가단이 가려낸 우수 제품 출품자는 환벽당 달빛보부상(섬유 분야)에 조선주 씨, 환벽당 달빛보부상(도자 분야)에 이복순 씨, 푸드테이너(전통음식 분야)에 김형기 씨가 수상을 했다.

한편 평가 및 시상 이후 KBC광주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MC 최준배(떡배)의 진행으로 시민 200여명이 함께한 어울림 한마당, 네트워크 파티가 이어졌다.

이날 품평회에는 지역 언론은 물론 YTN등 많은 언론사 등도 참여하여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김다이 기자  -08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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