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문화재단에서 시행한 '호남역사교실'수강생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남의 역사를 바로알고 전라도의 가치를 재 인식할 수 있는 열린강좌 ‘호남역사교실’이 막을 내렸다. (사)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은 지난해 12월 5일, 공주대학교 이해준교수의 ‘호남 역사문화의 지역성과 정체성’이란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강의를연 후 2개월간 총 8강의 수업을 마치고 이날 수료증을 전달했다. 특별한 관심과 지역민의 호응으로 열린 호남역사교실은 평균 40명의 수강생들이 모여 호남의 역사를 바로 알고자 공부해왔다.

제2강은 대동문화재단 대표 조상열박사의 ‘한국 속의 전라도’, 제3강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의 ‘임진왜란과 호남 사람들’ 그리고 제4강은 순천대 홍영기 교수가 나서 ‘한말 호남의병사’를 강의했다. 또 노성태 광주시교육연수원 강사의 ‘시대정신의 실천지, 광주’와 노기욱 이순신연구소장의 ‘이순신과 전라도’ , 김대현 전남대교수의 ‘호남사림과 사상’이 조명되었고 마지막 강의로 황상석 장보고 글로벌재단 사무총장의 ‘신라 호남의 영웅 장보고’가 이뤄졌다.

지난해 가을 빛고을문화대학에 이어 열린 호남역사교실은 대동문화재단이 시행하고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 후원하여 열린 강좌로 이론 8강의 수업을 마쳤다.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가 제8강의 수강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는 수료증을 전달하기에 앞서 인사말에서 “호남에 거주 하면서 호남을 알고 호남인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호남 알리기에 앞장서준 여러분이 진정한 호남인”이라고 극찬했다.

대동문화재단은 인문학 강좌 뿐만 아니라 대동문화 잡지발간, 문화답사, 예술교육, 문화재 돌봄, 디자인 기획출판, 해외문화탐방 등 이 지역 문화예술 가치창조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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