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빛고을 광주의 최적의 먹거리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실력이 ‘빽’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3일 조선대 서석홀에서 열린 사이언스 정책토크쇼 ‘4차 산업혁명이 광주의 미래를 바꾼다’에 참석했다.

안철수 대표는 “20년 전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처음 IT혁명을 들고 나올 때 사실 누구도 뭔지 잘 모를 때였다”며 “이후로 우리는 IT로 20년 동안 먹고 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선도한 것처럼 새롭게 4차 혁명이 무엇인지 살펴봐야할 시기라는 것이다.

안 전 대표는 “4차 혁명은 융합혁명이다. 여러 가지 다양한 기술이 합쳐져서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이다”며 “광산업이 들어있는 4차 혁명은 ‘빛’고을 광주와 전남이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있다”고 말했다.

4차 혁명에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교육, 과학기술발전, 실력만으로 이길 수 있는 경제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가는 교육을 통해서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는 일을 해야한다”며 “교육은 아이들이 처음 보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불확실성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교육 시켜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원칙부터 세웠으면 한다고 어필했다. 지자체별로 산업을 발전시킬 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안철수 대표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선을 넓히면 안 된다. 전선을 좁혀 상대와 비등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며 “지자체는 인적, 물적, 인프라 등 다른 지역에는 없는 경쟁력이 있는 것에 투자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하나는 미래 자동차 산업은 광주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일이 민간에서 자연스럽게 시도되려면 “불공정한 나라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드시 실력이 ‘빽’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토크쇼는 이건철 동신대 교수(전 전남발전연구원장)가 사회를 맡고,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신용현 의원(국민의당 최고의원·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김영선 한국광기술원장, 오병기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김다이 기자  -0811-@hanmail.net

<저작권자 © 채널코리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