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공방’ 제1집 시낭송CD 제작

광주 시낭송을 개척해 온 오소후 시인과 김효순 시인 등이 시낭송을 수록한 제1집 ‘황홀한 당신’을 제작하고 발표회를 연다.

오는 22일(수) 저녁 7시, 금남로 2가에 위치한 ACC디자인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낭송음악회는 1년여의 제작기간을 걸쳤다. 오소후 시인이 감독하고 김효순 시인이 연출하며 24명의 시인, 낭송인들이 참여해서 만들어졌다.

그동안 ‘비움박물관’ 등에서 시와 낭송의 저변확대에 기여해 온 김효순 시인은 “코끝이 간지러운 춘삼월, 남쪽에서 건너오는 꽃바람을 타고 나들이 가고 싶은 봄날”이라며 “다정다감한 벗들과 연인과의 데이트처럼 달달하고 황홀한 시낭송과 음악세상”으로 초대장을 보냈다.

이번 시낭송 앨범에는 오소후 시인의 “푸레독과 나란히 서서” 김귀숙 낭송 외 22편이 실렸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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