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취미를 개발하고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모든 것은 때가 있다고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은 하고자하는 의지가 최상의 때를 만든다. 더욱이 개인의 능력이 우리의 능력이 되면 우리의 능력이 된다면 사회적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

2017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지난 17일 (사)대동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는 ‘2017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첫수업이 열렸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광주 북구청이 주관한다. 대동문화재단 문화사업국은 시행단체로 ‘무등산 체험지도사’ 23명과 ‘슬로푸드테이너’ 20명을 모집하여 ‘문화예술관광 융·복합 창조인력 500인 양성 프로젝트’의 종지부를 찍는다.

취·창업의 의지가 있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대상을 모집하여 공통과정과 전문심화과정에서 144시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세부 프로그램을 짜고 맞춤형 강의로 수료 후에는 취업, 창업을 돕는다.

슬로푸드테이너는 향토자원을 활용한 사업아이템을 개발하여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따라서 전통음식을 개발하고 판매까지 전반적인 교육을 받는다. 부가적으로 장터, 축제, 음식박람회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거나 음식컨설팅에서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다.

무등산체험지도사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운영방법을 개발한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전통놀이를 비롯하여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체험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

‘남도 문화의 이해’로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

교육 중에는 교통비를 지급하고 수료 후에는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문화장터, 팸투어 등을 무등산권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 첫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수강생들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가했다. 그만큼 각자의 지식과 경험이 일자리로 연결될 희망을 품었다.

첫 번째 강연은 ‘남도 문화의 이해’로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가 맡았다. 생활 기반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와 전통을 통한 취·창업은 문화 창달과 행복한 사회를 이루게 된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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