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첫 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전남지사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1952년생 전남 영광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되어 정계에 입문했고 16대부터 19대까지 4선의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민주당 대변인과 사무총장, 원내대표 등을 역임하고 지난 지방선거에 전라남도 도지사에 당선되어 3년간 전남도를 이끌고 있다.

전남 지사직을 수행하는 동안 일자리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최 역점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과 정계정파, 지역 온건주의 등 최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낙연 총리 지명자는 전남도지사 사임의사를 밝히고 총리인선 청문회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사임은 이번달 15일이다. 이에 따라 2018년 지방선거까지 김갑석 부지사가 전남지사권한대행 체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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