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소안면 소안기념사업회 제9회 대회 개최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

‘하늘이 무너져도 살아서 지켜내라. 나라와 겨레의 등불 너에게 맡겼더니라.’

일제 강점기 전국에서 가장 조직적이고 격렬한 항일운동을 펼쳤던 겨레의 섬 전남 완도 소안도에서 제6회 소안항일운동기념 전국 학생 문예백일장이 개최된다.

시와 산문, 그림 부문에서 총 89명을 시상하며 시상금이 640만원에 달하는 전국 백일장이다. 대상은 초, 중, 고등학교와 일반부(대학생)이며 필기도구와 그림 그리기 도구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원고지와 도화지는 당일 주최 측에서 제공한다.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는 이날 제27회 소안항일운동기념 추모제 개최, 제7회 당사도 등대 습격 의병의거 108주년 기념 연극 공연 등을 함께 개최해 조국 광복을 염원한 선조들의 얼을 되새길 예정이다. 이번 백일장의 수상작은 2016년도 수상작과 함께 오는 10월 작품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과 학부모는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장의 담당 교사나 학교장의 현장 체험 활동을 요청해 7월 1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대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 받아 팩스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소안도는 일제 시기 면민 전체가 항일구국 운동의 횃불을 쳐들었던 곳으로 사립소안학교 설립, 독립군 자금 모급, 노동 농민 결사와 민족운동을 펼쳐 함경도 북청, 부산의 동래와 더불어 항일 3대 성지로 알려져 왔던 섬이다.(문의 062-461-1500)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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