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문화재단 대표 조상열박사가 첫강의로 남도의 역사와 전라도 정도천년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전라남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는 찾아가는 인문학 초청강좌 그 두 번째 프로그램인 ‘2017남도학’이 8월 9일 오후 2시, 목포 오거리문화관(구. 동본원사 목포별원)에서 개강됐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 강좌는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우리 남도가 품은 멋과 예는 물론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남도의 인문정신을 확산시킬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날 첫 강좌에는 대동문화재단 설립자이자 향토학자인 조상열 박사가 나서 ‘남도의 역사와 전라도 정도 천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예향남도의 진가를 확인 시켰다. 또 두 번째 강좌의 강사로 나선 이해준 공주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호남학, 남도학, 지역학 이야기’를 주제로 입담 넘치는 강의를 펼쳐 수강생들의 집중력을 높였다.

이해준 공주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이날 남도에 대한 풍부한 지식전달과 구수한 입담으로 수강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앞서 개강식에서 이인곤 목포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품은 남도의 역사와 예향의 의미를 알 수 있는 명 강좌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목포지역에 이렇게 훌륭한 강좌를 개설해 준 전남평생교육진흥원과 대동문화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는 “강좌에 참여해준 시민께 먼저 감사드리며 이 강좌를 통해 남도의 진정한 멋과 예 그리고 문화의식의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첫 개강에 이렇듯 많은 분이 오셨지만 강의가 거듭될수록 그 숫자가 줄어들어 안타깝다. 그 이유는 무료강의라서 그렇다. 여러분들에게는 특별한 수강료를 받아야겠는데 그 수강료는 ‘열정’으로 대신 받겠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강좌는 매주 수요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2개 과목의 강의가 진행되며 9월 13일을 마지막으로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인문학 초청강좌는 지난 6월 13일 나주문화원에 강좌를 개설하여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번 두 번째  목포강좌에 이어 세 번째는 9월 20일(수), 전남 광양에 강좌를 개설할 예정으로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수강신청 문의는 대동문화재단 문화사업국 062-674-6567번으로 하면 된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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