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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국빈 방한국빈대우 환영행사 후 정상회담 가져, 8일 국회연설 후 중국으로 떠날 예정
이동호 기자 | 승인 2017.11.08 09: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국빈자격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전 국빈 자격으로 우리나라에 왔다. 트럼프는 일본 방문을 마치고 이날 정오 쯤 전용기를 이용하여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경기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경기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대통령의 첫 행선지인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은 한.미 동맹의 강한 의미를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을 평택 미군기지에서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방위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평택기지는 한·미 연합방위력의 중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대변인은 전했다.

토머스 밴달 미8군사령관은 기지상황보고에서 "오늘은 양국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함께 평택기지를 방문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평택기지는 한·미 동맹을 향한 영원한 헌신의 상징이자 '왕관 위의 보석' 같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07억 달러에 달하는 기지건설비용의 92%를 부담해준 한국과 한국국민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으로부터 똑같은 보고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을 통해 이렇게 위대한 한국과 한국국민의 기여를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평택기지를 방문한 것은 험프리스가 갖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한국이 막대한 비용을 부담한 험프리스를 둘러보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오해를 해소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하지만 단독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은 평택기지 건설비용을 놓고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

이날 청와대에서 국빈방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열열히 환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평택 미군기지 건설비용에 대해 "미국 정부도 많은 돈을 지출했다"며 "미국 정부가 평택 미군기지 건설비용을 지출한 것은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지출한 것이지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평택 미군기지 방문은 한·미 동맹에 대해서 한국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시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한.미가 앞으로도 합리적 수준의 방위비를 분담함으로써 동맹의 연합방위태세와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연설을 마치고 중국으로 갈 예정인데 이번 방문지인 일본, 한국, 중국 등 3국가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국회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국회연설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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