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 날자 날자꾸나! 사직동’

천년선비마을 사직동 2017 골목생생프로젝트

광주 남구 사직동 마을계획단(단장 백승현)은 ‘천년선비마을’로 마을의 정체성을 찾는 브랜드명을 정하고 2017년 마을 사업을 정리하는 ‘골목 생생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년예술인지원센터에서 개최하는 사직 골목 생생 한마당은 1959년 전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어린이동화구연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무대로 어린이동화구연과 어르신 마을이야기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또한 지난 1년간 사직동 마을계획단이 주최한 ‘사직만화교실’, ‘사직공예교실’, ‘사직정원사교실’의 결과발표회 겸 골목 음악회로 주민과 소통한다. 이날 사직동의 초입에서는 마을 상징물 제1호 개소식으로 선비나무 씨앗나누기 등이 이뤄지며, 사직동 풍물단의 지신밟기 행사가 개최된다.

천년선비마을 사직동 2017 골목생생프로젝트

사직동 마을계획단 백승현 단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직동이 마을 사업을 통해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의 정체성을 찾아 홍보하는 계기로 사직동 골목 생생 한마당을 개최하게 됐다”며 “전시와 체험, 마을학교의 결과물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사직동 어르신들이 먹거리를 준비하여 잔칫상을 차렸으니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직동에는 광주향교를 비롯하여 보물 109호인 서오층석탑, 관덕정, 사직단, 팔각정, 양파정, 석서정 등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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