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문학인협회(이사장 황하택)은 22일 제17회 전국 시‧도 문학인교류대회를 화순리조트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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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지역문학 전국 시도문학인 교류대회 |
이날 전국 각지에서 400여명의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누며 뜻 깊은 교류를 나눴다. 먼저 고 정소파 시조시인의 시를 극화한 ‘무엇이 저리 곱길래 눈부셔야 오는가’를 극시로 하여 문학메카낭송포럼이 무대를 열었다. 이어 김용하 시인, 홍경숙 시인의 축시 낭송이 이어졌다.
제1부는 2017 매천 황현문학상과 대한민국 향토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매천 황현문학상 대상에는 이상규(경북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대한민국 향토문학상은 김철수(월간 아동문학 발행인) 시인이 수상했다. 문학메카 공로패는 김귀희 시인과 신용기 시인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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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천 황현문학상 대상 이상규 교수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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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향토문학상 김철수 시인 수상 |
제2부의 심포지엄은 임영천 문학평론가의 주제발표로 ‘광주‧전남의 대한민국 문학메카로서의 위상’에 대해 민용태(고려대핚 명예교수), 리현석(대전, 시인), 강희근(대구, 시인), 신광호(시인, 서울), 함수남(광주, 희곡작가)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제3부는 국악한마당을 축하공연으로 전국에서 모인 문학인들의 만찬과 함께 장기자랑 등으로 친교의 밤을 맞는다.
지역문학인교류대회는 화순리조트에서 1박을 하며 전국의 문학인들은 형제자매로 정담을 나누며 교류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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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메카낭송포럼 고 정소파 시인의 시극공연 |
제4부는 23일로 이흥규(시인, 소설가) 시인의 특별강좌 ‘정이 넘치는 판소리 가락’이 마련됐다. 해마다 손에 손잡고 ‘영원한 문학메카여’를 합창하는 전국 시‧도 문학인교류대회는 올해로 17년째를 맞으며, 광주지역의 문학을 전국에 알리며 문학인의 교류에 앞장서 왔다. 지역문학인 대회를 열고 있는 한국지역문학인협회의 황하택 이사장은 “문학은 예술의 장자요 삶의 원천”이라고 역설했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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