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구광역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달빛내륙철도건설 실무자 협의회가 개최됐다.

달빛내륙철도 실무자회의

광주광역시 철도정책과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3월 개최예정인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 개최와 조기건설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달빛대륙철도가 통과하는 주요 경유지는 광주와 대구, 고령군,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남원시, 순창군, 담양군, 장수군으로 담당 과장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는 2019년 예산 확보방안으로 하반기 국회포럼 실시로 대국민 홍보와 이슈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반영을 위해 9개 실무 지자체에서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달빛내륙철도

광주와 대구 간을 연결하던 기존의 일명 ‘88고속도로’가 지난 11월 ‘달빛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하며 한결 더 가까워진 광주와 대구. 동서를 잇는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비롯해 중간 경유지에 속하는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에서 대구까지 191km로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조 8987억 원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철도가 완공되면 광주에서 대구는 1시간 내 주행이 가능해지며 영호남의 낙후된 교통여건의 개선은 물론 동서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남부 경제권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을현 기자  somchan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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