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자 작가가 나이 들어서 그리는 작품 속에는 삶이 진하게 녹아 있고 그림을 보는 이에게 전하고 싶은 강한 메시지가 나타난다. 작가는 말한다. “어머니의 물속에서 시작된 인생이기에 어른이 되어 나이가 들어도 물에 대한 향수가 우리를 끊임없이 자극하며 그 안에서 우리는 답을 찾고 있다.” 바다라는 해독 불가능한 그 세계 속에서 파도를 만들어 내는 일이 바다의 일인 것처럼 우리의 삶, 인생을 만들어가는 일은 인간 우리 각자의 몫인 것이다.

Work 34 Rhythm Sounds 50x65.1cm Acrylic on canvas 2018. [사진=G&J광주전남갤러리]

“각자의 몫으로 남겨진 우리의 인생이 삶을 이루고 희망을 품으며 고통을 인내하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것이 끝없는 ‘자연의 리듬’과 같다.”(전정자 ‘작가노트’)

전정자 작가는 물이라는 것은 인간이 탄생되는 순간부터 함께했고 지금,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는 물을 통해 치유의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Work 16 Rhythm Sounds 65.1x45.5cm Acrylic on canvas 2018. [사진=G&J광주전남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 G&J광주·전남갤러리에서 전정자 개인전이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전시 작품은 회화 40여점. 이번 전시는 깊은 자연의 호흡, 자연의 울림, 자연의 소리를 캠퍼스에 담아 작가 자신과 보는 이의 힐링을 꿈꾸는 전시이다.

Work 33 Rhythm Sounds 90.9x65.1cm Acrylic on canvas 2018. [사진=G&J광주전남갤러리]

전정자 작가는 전남여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 1회 개인전(인사동 경인미술관, 2016), (예술의 전당, 2016~2017), COAF (부산 영화의 전당, 2016), 광주 국제 미술 전람회(김대중 센터, 2017), Beauty in Korea (st. Petersburg. Russia, 2016), 대한민국 힐링대전(특선, 2014), 순우회원전(15회~19회)등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6월 27일 오후 6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 전시개요

-전시명 : 전정자 개인전 ‘자연의 리듬’展

-전시기간 : 2018년 6. 27.(수) ~ 7.3(화)

-개막행사 : 6. 27.(수) 오후 6시

-전시장소 : G&J 광주·전남갤러리(서울 종로구 인사동마루 본관 3층)

-관람시간 : 오전 10:00 – 오후 07:00.

정유철 기자  hsp3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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