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희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영결식이 27일오전 국회장으로 엄수된다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영결식이 27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엄수된다.

오전 9시 발인에 이어 10시에 시작하는 영결식에서는 국회장(葬) 장의위원장인 문희상 국회의장의 영결사 후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금속노동자 김호규씨가 조사를 낭독한다.

영결식장에는 노 의원의 생전 영상이 상영되고, 노 의원의 큰 조카 노선덕씨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할 예정이며 유족과 조문객의 헌화와 분향도 이어질 예정이다.

고인의 영결식이 끝나면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시신을 화장된 뒤 안치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이다.

한편, 26일 밤늦게까지 전국에서 노 의원을 추모하는 분향이 이어졌으며 일부 정치인, 문학인들도 노회찬 원내대표의 행적을 더듬으며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유시민 작가는 추모제에서 “회찬이 형, 완벽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좋은 사람이라서 형을 좋아했어요. 다음 생은 저도 더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요."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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