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고 한국화과 미술과 학생들의 작품발표전 포스터

예향 남도의 전통과 뿌리가 될 광주예술고등학교 한국화과와 미술과 1학년 학생들의 작품 발표전이 열린다. 오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서구 5.18기념공원에 위치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과 25명, 미술과 33명이 각각 2~3작품씩을 모아 전시한다.

광주예고의 전통으로 내려오는 이번 작품전은 특히 예향으로 정착해야할 이 지역 꿈나무들의 첫 전시무대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점점 사라져 가는듯한 예향의 정체성을 살리고 전통을 잇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전인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요즘 떠도는 한국화과와 국악과의 통폐합 관련의 마무리가 기존의 5개과 유지 쪽으로 결론지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대해 광주예고 김원익 교장은 초대의 글에서 “예술은 세상을 새롭게 보는 눈이자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다.”고 말하고 이번 전시는 “표현하는 훈련을 통해 예술가로써의 첫 걸음을 걸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작품전은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 학교에 입학한 후 첫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자리로 서툰 솜씨지만 한 학기동안 노력했던 흔적을 세상에 내놓는 학생들에게 힘찬 박수와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인 광주예술고등학교 한국화과 1학년 학생들

이번 작품발표전은 오는 9월 13일 오후 5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오프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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