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리채(관장 오병현)는 제3회 갤러리 리채 청년작가선정 초대전 서양화가 김미지 ‘일순간(一瞬間)’ 展을 9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한다.

김미지 작가는 “상황에서 느껴졌던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과 당시의 고민을 작품에 담아 사람들과 교류(交流) 하고 공감(共感)하고자 한다. 캔버스에 장면을 담아 주제로 만들고 주제에서 느껴졌던 감정과 당시 가지고 있던 고민을 조각으로 표현하고 그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형상화(形象化)로 재창조하였다.”고 한다.

오후 4시23분. [사진=갤러리 리채]

그는 “겉으로 보기에는 단조로운 구의 형체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조각들이 삼각뿔 모양으로 발전해있다. 이는 현대사회 속에서의 이상과 현실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지쳐 예민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표현한 것이다.”며 “작품을 통해 정비시간인 휴식(여유)을 뛰어넘어 새로운 깨달음을 위한 사유의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고민을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멍. [사진=갤러리 리채]

김미지 작가는 청년예술인지원센터 2기 레지던스 프로그램 입주 작가(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로 작품 활동을 했으며 2017년 제27회 배동신 어등미술제 특선(광주 광산문화원, 광주), 제30회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특선(광주 비엔날레, 광주)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김미지 작가는 조선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일반대학원에 미술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11p 기억 시리즈. [사진=갤러리 리채]

갤러리 리채는 지역 청년작가 육성 차원에서 2016년부터 연 4명의 광주전남청년작가를 선발해 개인전과 창작지원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4명을 선정하여 최나래(7.20~8.6. 한국화) 초대전을 시작으로 김은지(8.10~8.27. 설치), 정마음(9.1~9.17. 서양화) 전시회에 이어 마지막으로 김미지(9.28~10.15. 서양화) 전시회를 연다.

전시 개요
- 전시 제목 : 제3회 갤러리 리채 청년작가선정 초대전 ‘김미지 ‘일순간(一瞬間)’ 展

- 전시 기간 : 2018. 9. 28. - 10. 15.

- 전시 장소 : 광주광역시 남구 제석로 12 록하빌딩 B1 갤러리 리채

정유철 기자  hsp3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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