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립 석봉미술관이 22일 개관식을 갖고 석봉최상준 선생의 기증작품 253점이 전시에 들어갔다. 사진은 제막행사 장면

화순군립석봉미술관이 지난 2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갔다. 남화토건 최상준 부회장은 예술인들의 작품전시를 통한 지역민들의 문화적인 생활향상을 목적으로 이 미술관을 건립하여 자신의 소장품과 함께 화순군에 기증했다.

연면적 1,067㎡에 지상2층 규모로 3개의 전시실과 군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도서실, 세미나실, 교육창작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야외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관식에 구충곤 화순군수, 남화토건 최상준 대표, 더불어민주당 나주 화순지구당 신정훈 위원장, 화순군의회 의장. 의원, 문화예술인,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행사는 경과보고, 기부증서 전달, 감사패 증정, 개관사, 축가, 제막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석봉미술관은 남화토건 최상준 부회장이 기증한 작품 253점을 개관전시작으로 정하고 오는 12월 20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최상준 부회장은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사회곳곳에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 분야에도 각별한 관심과 참여로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석봉 최상준 선생이 자신이 건립한 석봉미술관과 소장품 253점을 구충곤 화순군수에게 기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 만연사로 오르는 길목에 운치 있는 건축물로 개관한 미술관은 화순읍과 인근 광주광역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산책길로 이용하는 길목이라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인사말에서 “화순군립석봉미술관을 개관으로 군민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 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미술관과 소장품 253점을 기부하여 주신 석봉 최상준 선생에게 깊이 감사” 한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2018년 2월 개관하여 6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작은영화관에 이어 미술관까지 개관하게 되어 문화와 예술이 발돋움하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장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추석은 휴관한다. 관람시간은 하계(3월 ~ 10월)10시부터 18시까지, 동계(11월 ~ 2월)10시부터 1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위치 화순군 화순읍 진각로 249-8 관람문의 061-379-3835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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