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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연대 광주정신 실천, 40여년간 인술 펼쳐최동석 청연홀딩스 대표
백은하 기자 | 승인 2018.12.05 10:11
최동석 청연홀딩스(주) 대표이사

최동석 청연홀딩스(주) 대표는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광주국제협력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40년 동안 인술(仁術)을 펼쳐왔다. 그는 ‘사람을 살린다’는 사명으로 국내 뿐 아니라 캄보디아, 네팔, 몽골 등 의료 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최동석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 ‘크리스찬넝쿨회’라는 천주교 봉사 단체에 가입하면서 봉사의 길을 걷게 됐다. 그 당시 전남 지역 섬으로 봉사활동을 많이 다녔다. 섬 지역에는 병원이 없어서 주민들은 의료 진료를 전혀 받을 수가 없었다. 그는 같은 봉사 단체에서 활동하는 의대 선배들을 보조하면서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는 약을 나눠주고, 열악한 시설의 화장실과 우물을 청소 하는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함께 봉사를 다녔던 의대 선배들에게 조언도 얻고 많은 것을 배워서 자연스럽게 전남대 의대에 진학하게 됐다.

네팔 광주진료소에서 의료 봉사를 펼치는 최동석 대표

산부인과 전공의가 된 최동석 대표는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뛰어들었다. 미즈피아산부인과 대표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다문화산부인과 의사회에서도 활동을 했다. 그는 의료보험이 없어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 가정 여성 등의 진료와 출산을 도우며 인술을 펼쳤다.

특히 의료보험이 없는 불법체류자 여성들은 기본적인 검사 비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는 국적과 인종을 뛰어 넘어 이들을 진료하고 치료했다. 또한 북한이탈 주민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한국 사회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저소득층 밀집지역과 다문화 가정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던 그는 아시아 각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2017년 2월 국제 봉사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통해 ‘광주정신’을 지구촌으로 확산시켜나갈 민간 공익단체인 (사)광주국제협력단(OGIC)이 출범했다. 그는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박석인 첨단미르치과 원장, 전성현 아이퍼스트아동병원 원장, 정원주 중흥건설 대표, 조덕선 사랑방미디어그룹 회장 등이 뜻을 같이했다.

광주국제협력단 의료봉사팀은 광주광역시와 함께 네팔 파르밧현 다무와 마을에서 광주진료소 개소식을 가졌다. 네팔에 광주진료소가 들어선 것은 광주시가 2015년 강진 때 민간 의료진과 119구조대를 네팔에 파견한 인연이 작용했다. 진료소는 부지 364㎡, 면적 231㎡, 2층 규모로 1층에는 내과·소아과 진료가 가능한 일반 진료실, 치과 치료실, X레이실, 임상병리실, 접수대, 대기실 등을 갖췄다.

최동석 대표는 “네팔은 광주에서 17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인데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달려오는 것이 바로 광주정신이다. 주민들의 큰 환영 속에서 희생과 나눔의 광주정신을 알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 3월 광주국제협력단은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광주진료소 3호인 ‘차량 이동식 진료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몽골 광주진료소 3호는 캄보디아나 네팔처럼 특정 장소에 설립한 것이 아닌 이동식 진료소다.

이동 진료소는 유목민이 많은 몽골의 여건을 고려해 차량에 치과 장비를 싣고 초원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하게 된다. 진료 과목도 치과 치료가 여의치 않은 현지 유목민 등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최동석 대표는 “광주가 과거의 혹독한 탄압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대동정신 때문이었다. 나눔과 연대의 지속적인 의료 봉사 활동을 통해 광주의 온기를 전달하고,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인권 신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은하 기자  hakli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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