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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최정희, ‘교감 그리고 빛’ 개인전 개최갤러리 리채, 3일부터 10일까지
백은하 기자 | 승인 2018.12.05 10:12
최정희 작, 교감

서양화가 최정희가 ‘갤러리 리채’에서 ‘교감 그리고 빛’을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최정희는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교감(交感)’을 주제로 풀을 형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풀 자체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작업을 기본으로 하여, 교감의 매개인 문자를 활용하기도 하였고, 원을 활용하여 변주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또한 풀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나 새와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하여 교감의 다양한 형태를 표출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교감의 다양한 형태 중 ‘빛’에 중점을 둔 작품을 선보인다. 곧게 뻗기도 하고 이리저리 엉키기도 한 풀잎 하나하나는 빛을 받는 면이 일정하지 않아, 빛의 강도, 빛의 위치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같은 풀이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낸다.

풀이 빛을 만나 변화하는 순간을 캔버스에 담은 이번 전시 작품들은 빛이 닿는 면이 부각되기도 하고, 빛이 만들어낸 다른 면인 풀의 그림자가 함께 형상화 되어 풀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선명한 초록빛이 아닌 빛으로 인해 따스한 노란빛을 띄는 은은한 풀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빛을 표현한 신작들과 함께 최정희 작가의 기존 대표작들도 함께 전시되어, 교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추워지는 날씨에 빛과 어우러진 따뜻한 풀을 보며 마음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시회는 3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문의) 갤러리 리채 (062)412-0005

백은하 기자  hakli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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