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 출처 - 네이버 검색

소설 ‘채식주의자’로 영국의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지난 4월 25일 노르웨이 ‘퓨처 라이브러리’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

주 노르웨이 대사관 관계자는 “한강 작가가 아시아인 최초이자 전 세계 다섯 번째 작가로 퓨처 라이브러리에 작품을 보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오는 5월 25일 오슬로 ‘퓨처 라이브러리 숲’으로 한강 작가를 초청하고 작품 전달식을 가진다. 전달식에서 한강 작가는 100여 년간 보관할 작품명을 발표하고 독자와의 대화, 사인회 등을 진행한다.

2014년 시작한 퓨처 라이브러리는 100년간 매년 그 해를 대표하는 작가를 1명씩 선정해 그들의 작품을, 노르웨이 오슬로 외곽 숲에 100년간 심어둔 나무 1천 그루를 사용해 2114년에 출판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한강 작가가 전달한 원고는 작품이 출간되는 2114년까지 오슬로 현지 도서관에 보관될 예정이다. 

성슬기 기자  tmf5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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