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2018 오월창작가요제 대상팀 공연 모습

사단법인 오월음악(이사장 김원중)이 주최·주관하는 제9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에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총 188곡의 창작곡이 접수됐다.

‘지켜라! 오월의 역사를! 싸워라! 진실의 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제9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는 음악을 통해 광주의 오월 정신을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뜻을 두고 있다. 올해도 서울을 비롯해 경기, 광주, 전라, 부산, 대전, 강원, 제주를 포함, 전국 각지에서 참가에 열의를 올렸으며 20~30대 음악인들을 주축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창작곡을 출품했다.

접수된 총 188곡을 대상으로 5일 간의 1차 음원 및 서류 심사(4월 22일~26일)를 진행한 결과, 총 20곡(팀)이 2차 예선 진출 티켓을 얻게 됐다. 올해 2차 예선은 작년에 신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포함해 오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현장 라이브 경연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5월 11일에 진행될 워크숍에서는 2차 예선 진출 20팀이 모여 국립5·18민주묘지를 비롯하여 옛 전남도청, 금남로 등 광주의 주요 5·18사적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는 오월창작가요제를 위해 광주를 찾을 전국의 음악인들이 오월 광주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다음 날인 5월 12일 14시부터는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에서 2차 예선 현장 라이브 경연이 진행된다.

2차 예선은 전문 심사위원 5인과 함께 총 30명으로 구성될 청중평가단이 심사를 함께한다. 청중평가단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상위 두 팀은 심사위원 점수와 관계없이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청중평가단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청중평가단이 아니어도 누구나 자유롭게 경연 관람이 가능하다.

2차 예선 후 최종 선정된 10곡(팀)은 5월 25일 토요일, 19시 30분 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제9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에 진출한 10팀에게는 창작지원금 총 2,700만 원이 지급되며, 10팀의 경연 뿐만 아니라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정밀아’, ‘안치환과 자유’의 축하공연, ‘광주음악인 합동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월창작가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maymusicfesta.net)를 통해 확인하거나 사단법인 오월음악 사무국(062-682-05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슬기 기자  tmf5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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