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이 2019년 연꽃문화제를 맞아 한중미술협회(회장 차홍규) 초청 전시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6월 한 달 동안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부근에 있는 세미원 상춘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6월1일부터 7일까지 한중미술협회전으로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윤상민 개인사진전, 15일부터 6월말까지 한중미술협회장인 차홍규 하이브리드 작가의 제51회 개인전으로 열린다.

천지. 북한 인민예술가 방인수 작, 유화 240x120cm. [사진제공=세미원]

이번 전시에는 차홍규(하이브리드), 윤상민(사진), 정미순(한국화), 정원일(사진), 김언배(섬유), 이지연(회화), 강유경(도예), 김미행(입체), 이석우(도예), 이현희(서각) 작가가 참여했다. 또 북한의 세계적 작가인 인민예술가 방인수를 비롯하여 중국의 유명한 사진작가 양즈 등 북한 작가와 중국작가 들이 참여한다.

한중미술협회는 베이징 칭화대 미술대를 정년퇴임한 차홍규 하이브리드 작가가 회장인 미술작가들의 모임이다. 창립 후 한중 간 문화 교류에 힘써왔으며, 그동안 미술의 대중화를 위하여 대한민국 국회, 서울시의회,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을 비롯하여 베이징, 청도, 광저우, 위해, 초원시 등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전시 활동을 이어왔다.

현대인, 차홍규 작, 유리, 30x45x10cm. [사진제공=세미원]

한중미술협회 차홍규 회장은 “한중미술협회가 그간 많은 전시를 통하여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세미원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를 제공하여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며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북한과 중국의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같이 소개하여 수준 높은 전시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미원 최형근 대표이사는 “꽃과 정원, 그리고 예술 작품은 사치가 아니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가 사라지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예술 문화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이나메모리, 중국작가 양즈, 사진, 46x60cm. [사진제공=세미원]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봄빛정원문화제’를 진행하며, 6월 14일(금)부터 8월 18일(일)까지 ‘연꽃문화제’를 개최한다. 휴관일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연꽃문화제 기간에는 특별히 아침 7시 개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miwon.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031-775-1835.

정유철 기자  hsp3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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