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돌봄사업단 소속 단원들이 광주 장덕동 근대한옥 일원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백승현)은 매주 금요일 ‘문화재 방역의 날’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단은 2월 28일에는 남구 양과정과 포충사, 광산구의 월봉서원, 북구의 환벽당, 장덕동 근대한옥 일원에서 자체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광주시가 시내 일제 방역을 실시한 지난 3일에는 용진정사, 김용학 가옥 등에서 문화재 방역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문화재돌봄사업단을 맡고 있는 백승현 사업단장은 “주말에 많은 관람객들이 문화재에 방문하는 것을 대비해 매주 금요일을 ‘문화재 방역의 날’로 정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역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동문화재단 광주문화재돌봄사업단은 지난 2010년부터 돌봄 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돼 11년째 돌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광주광역시 관내 지정문화재와 보존가치가 있는 비지정문화재 198개소를 돌봄 관리하면서 광주 문화재의 보존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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