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호텔인 부산 해운대 영무파라드가 ‘푸룻푸룻 뮤지엄’의 팝아트 기획전을 준비했다..‘푸룻푸룻아일랜드 : FOREVER SUMMER’라는 이름으로 이 호텔 지하 2층 상설전시장에서 지난 1일 오픈했다. 내년 2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기획전에는 도로시 엠 윤, 서민정, 이이남 등 국내 대표 미술작가 8명이 참여 함께 참여하고 있다.

푸룻푸룻뮤지엄은 ‘누구에게나 쉽고 재미있는 전시’로 꾸몄다. 서울 인사동, 홍대와 대구 동성로에 개관했던 ‘푸룻푸룻뮤지엄’은 누적 관람객 15만여 명을 기록하며 화제를 끈 바 있다.

이번에 부산에 진출, 이 지역 출신 대표 작가들의 작품과 지역특화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작품을 선보였다.베니스 비엔날레 초대 작가 도로시 엠 윤과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국가 대표 작가 서민정 작가가 부산 지역의 특성에 맞춘 작품도 눈에 띈다.

정혜련 작가, 이광기 작가도 고향인 부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작품을 내놨다. 미디어 아트계의 포스트 백남준 작가로 평가받는 이이남 작가와 노동식, 이유경, 이은구 작가가 동참하며, 프로젝트그룹 엽 (이유경, 이은구)의 새로운 시도를 만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윤상진 원더미디움 대표는 “국내 다양한 작가의 참여,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색감, 스토리가 있는 공간구성, 쉽고 재미있는 주제로 풀어낸 큐레이팅 등 푸룻푸룻뮤지엄의 특징을 살렸다”고 밝혔다.

영무파라드 측은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조망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즐비한 미술 공간을 통해 아캉스(Art+Vacance)를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 입장권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fruitfruit_island)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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